안녕하세요, 부산 사는 컴맹 부산아재입니다! 다들 2025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BOF) 소식 들으셨죠? 올해는 무려 6월 11일(수)부터 13일(토)까지 3일간 열린다고 해서, 작년 2일 행사보다 훨씬 풍성해진 프로그램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특히 K-POP 밴드 콘서트가 추가된 점은 정말 환영할 만한 변화 입니다. 바로 QWER 때문이죠.
하지만 이 설렘 속에 저 부산아재만의 깊은 아쉬움이 숨어 있답니다...
벡스코 QWER 공연, 쵸단이가 오는데 부산아재는 웁니다!
이번 BOF, 특히 6월 12일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리는 BAND 콘서트 라인업이 정말 대단하잖아요?
특히 제가 요즘 푹 빠져 있는 QWER(큐더블유이알)이 나온다는 소식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유튜브 채널에서 보던 분들이 이렇게 멋진 밴드로 성장해서 대형 페스티벌에 나오다니, 정말 놀랬습니다.
이렇게 까지 성장하다니, 21세기 성장의 아이콘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더군요...
벡스코 1전시장이 (전시관 3개를 붙이면 제법 크긴 하지만) 전시 공간으로는 훌륭하지만,
3만 여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대형 콘서트장으로 쓰기엔 한정된 공간이라
좌석 확보는 하늘의 별따기, 로또 3연속 당첨 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요즘 아이돌들의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데, 그 좁은 공간에서 팬덤을 다 수용하기란 역부족이죠.
게다가 저처럼 원도심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벡스코가 또 그렇게 멀 수가 없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한참을 가야 하고 돌아올 때는 그나마 급행인 1011번 좌석버스는 끊기죠.
아, 정말 QWER 보러 가고 싶은데, 부산아재는 그저 웁니다... 흑흑.
부산 북항, 원도심에 아이돌 공연장 대형 콘서트장을 ...
솔직히 매년 BOF를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부산도 이제 대형 전문 공연장이 절실합니다.
매번 아시아드주경기장이나 벡스코 같은 다목적 시설을 빌려 쓰는데,
공간의 제약이 너무 큽니다. 특히 요즘처럼 글로벌 K-POP 팬들이 부산을 찾는 시대에,
아티스트나 관객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인프라가 시급하죠.
그래서 저는 감히 제안합니다!
지금 부산 북항 매립지에 여유 공간이 넘쳐나잖아요?
거기에 아파트나 생활형 숙박시설만 잔뜩 지을 게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대형 전문 공연장을 하나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딱 벡스코 1전시장 규모의 3배 정도로 만들어 3만명 이상 수용 가능했으면 합니다.
일본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처럼 평소에는 다양한 규모의 공연을 소화하고,
필요할 때는 거대한 아레나로 변신할 수 있는 그런 곳 말이죠!
만약 부산에 이런 전문 공연장이 생긴다면,
명실상부 '한국 유일'의 아이돌 및 가수들을 위한 초대형 공연의 성지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해외에서도 K-POP 보러 부산으로 몰려올 것이고,
부산이 진정한 K-컬처 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거예요.
저처럼 QWER 보러 가고 싶어도 못 가는 부산아재들의 한도 풀리고 말이죠!
이번 BOF를 통해 단순한 1회성 행사가 아닌 부산이 K-컬처의 중심지로서 더욱 성장할 기회를만들기를 희망합니다.
부디 북항 매립지에 부산과 K-pop의 미래를 담은 대형 공연장이 들어설 날을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컴맹 부산아재의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혈액형별 운세|미혼 남녀를 위한 패션·컬러·건강운 완벽 정리 (0) | 2025.05.21 |
---|---|
전업 블로거와 유튜버를 꿈꾸면서도 (유튜브의 순기능) (2) | 2025.05.10 |
웬 'ai' 마크? 제미나이 이미지 워터마크, 파헤쳐보니 오히려 좋아! (1) | 2025.05.08 |